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분들이 많다.
그중에 방학 때가 되면
홍천에서 달려와 매년 100시간 넘게
봉사하는 어머니와 아들이 있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일 년도 아니고
지난 5년 동안 한 결 같이 봉사하고 있다.
올해는 100시간이 아니라 방학 중에
거의 매일 봉사를 오고 있다.
그것도 올해 고3이고
SKY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말이다.
이유는 단 하나 어머님이
낮은 곳에서 섬기는 삶이
최고의 인생을 사는 비결임을
아들에게 가르치기 위함이다.
오바마가 콜롬비아 법대를 졸업하고
뉴욕아닌 빈민촌으로 들어가
인생의 값진 것을 온몸으로 배우고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것 처럼.
메르켈이 서독이 아닌
동독의 낮은 곳으로 내려가
섬김을 삶을 배우고 훗날
독일 최고 여성 총리가 된 것처럼
지식보다 섬김과 덕(德)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아들에게 일깨우는 것이다.
이런 어머님의 탁월한 생각과
맑은 눈, 따뜻한 마음은
뵐때마다 가슴을 울린다.
그 어머님의 좋은 DNA가
아들에게도 그대로 전이되어
그들과 봉사하면
나라 미래가 밝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